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 당일 돌연 취소되며 팬들과 배우 모두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특히 배우 엄지원은 메이크업까지 마친 상태에서 촬영 취소 통보를 받았고, 그날의 상황을 고스란히 유튜브 브이로그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란?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완전히 속았다’는 뜻을 가진 독특한 제목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일대기를 그리는 감성 드라마입니다. 엄지원을 비롯해 아이유, 염혜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돌연한 촬영 취소, 현장 분위기는?
엄지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싹 속았수다 민옥이~ 엄지원의 촬영장 브이로그”를 업로드하며, 안동 세트장에서의 촬영 준비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메이크업 도중, 돌연 스태프가 "오늘 촬영 끝!"이라며 촬영 취소 소식을 전합니다. 이미 분장을 완료한 상태였기에 놀람과 당혹스러움이 컸습니다.
"뭐야. 나 새벽에 일어나서 반신욕도 했는데..."
"좀만 늦게 올 걸"
— 배우 엄지원, 유튜브 브이로그 中
그녀는 이날 새벽 6시 반에 알람을 맞추고 준비를 했지만, 콜타임이 변경된 사실을 늦게 알게 되었고, 부지런히 준비한 끝에 촬영이 취소되는 씁쓸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엄지원의 유쾌한 위로 “그래도 잘 될 드라마”
이날 엄지원은 분장실에서 메이크업을 지우며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지만, 금세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합니다.
“대박이 나려고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잘 될 것 같다.”
“방송되고 나면 이런 것들은 잊히고 좋은 기억만 남는다.”
함께 있었던 스태프들도 아이유와 염혜란 역시 이미 분장을 마친 상태였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유쾌함과 프로페셔널함을 잃지 않는 엄지원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아직 정확한 방송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연진의 열정과 스토리의 힘을 믿고 기다려볼 만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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